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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지형적/기후적/생태적 특성과 제주도 유명한곳 알아보자.

by 아르띠에1004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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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지형적/기후적/생태적 특성

대한민국의 남서쪽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 상 광역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한다. 한국의 섬 중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섬이기도 하며 면적은 1,833.2㎢이다. 이는 대한민국 본토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인 홍천군(1,820.14㎢)보다 약간 크며, 제주도 다음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379.5㎢)의 5배 정도 된다. 인구는 약 70만 명, 세계 섬 크기 218위이다. 제주도는 동아시아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꽤 큰 섬에 속한다. 6,000개가 넘는 섬이 있는 일본조차도 본토로 간주되는 혼슈, 홋카이도, 시코쿠, 규슈 4개 섬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섬이 제주도보다 작다. 중국도 하이난 섬 한 곳만이 제주도보다 클 뿐이다. 하와이에서도 최대 섬인 하와이 섬 다음으로 큰 섬인 마우이 섬이 제주도보다 약간 큰 정도이다. 미국도 본토만 따지면 제주도보다 큰 섬은 롱아일랜드뿐이다. 프랑스도 본토에는 제주도보다 큰 섬이 코르시카 섬밖에 없고, 독일에서 가장 큰 섬인 뤼겐 섬은 제주도보다 작다. 크기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를 하자면 제주도의 동서 길이 약 73km, 남 길이 약 31km를 대입하여 서울시청 기준 동서 길이로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거첨도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도달하고 남북 길이로는 송추계곡에서 출발하여 관악산에 이르는 수준이다. 정리하자면 실질적으로는 홍천군과 비슷한 면적으로,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부천시+의정부시가 다 들어가고도 약간 남을 정도이며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가 전부 들어가고도 남는 면적이므로 제주도는 결코 작은 섬이 아니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으로 이 때문에 중심에 한라산이 있고 섬 곳곳에는 200m~300m인 370개가량의 기생 화산(오름)이 있으며, 하논도 그중 하나이다. 먼 옛날에는 탐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다. 그래서 제주를 가리키는 이명으로 탐라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감귤이 많이 나서 감귤국이라는 별명도 있다. 유럽에서는 쿠웰파르트(Quelpart)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642년 네덜란드의 쿠웰파르트 데 브라크(Quelpaert de Brack) 호가 동아시아 지역을 항해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제주도를 발견하고 동인도 회사에 보고하게 되면서, 발견한 배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쿠웰파르트는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직원들의 속어로 소형 선박을 뜻하는 용어이기도 했다.

 

 지형적 특징

제주도는 단 하나의 한라산체로 이루어진 섬이다. 평면도상의 형태는 장축이 단축보다 2.4배 긴 타원에 가까운 형태이다. 장축이 위도에 대하여 북동방향에서 남서방향으로 약 15도가량 기울어진 모습으로 일반적으로는 동서방향으로 보아 동서로 73km, 남북으로 41km이다. 해안선의 길이는 253km에, 총면적은 1,825 km²로 전 국토 면적의 1.8%에 해당한다. 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중심부에 1,947.06m의 한라산이 원추형으로 위치해 있다. 한라산을 정점으로 하여 동서사면(장축)은 매우 완만한 경사(3∼5°)를 이루고 있으나, 남북사면(단축)은 동서보다 급한 경사(5∼10°)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제주본도 주변의 부속도서로는 동쪽에 우도, 북쪽에 추자도와 비양도, 남서쪽에 가파도와 한반도 최남단의 다수의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이전에는 제주도 전체가 한라산이라는 단일한 순상 화산체라는 설이 정설이었다. 이것이 제주도 사람들의 한라산에 대한 인식과 합쳐져서 생긴 말이 "한라산이 곧 제주도이며 제주도가 곧 한라산"이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에 대한 결론적인 반론도 나왔다. 한라산은 제주도를 쌓아 올린 여러 단성 내지는 준단성화산체들 중에서 가장 중앙에 크게 쌓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해발고도 200m 이하 지역은 제주도 전체면적의 55.3%로 해안지대이다. 고도 200∼500m의 중산간 지대는 전체 면적의 27.9%로 목야 지나 유휴지로 구성된다. 고도 500∼1,000m 지대는 제주도 전체 면적의 12.3%로 삼림이나 버섯재배로 이용하고 있다. 고도 1,000m 이상의 고산지대는 전체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화산에 의해 형성된 섬으로 해안선이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장축방향으로는 길게 능선이 형성돼 있으나 가파르지 않아 전체적으로 둥글 둥글 한 편이다. 그러나 국지적으로 기류의 수렴이 예상되는 곳으로 한라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해발 200m에서 600m 고도까지 비교적 저변이 넓은 돈내코계곡이 있다. 산 북쪽으로는 700m 고지에서 정상까지는 "Y"계곡이 형성돼 있다. 또한 원추형으로 생긴 368개에 달하는 기생화산(대략 직경이 1km 미만에, 표고 200∼300m인 봉우리. "오름, 악, 봉"이라 불림)이 산 정상에서 해안까지 분포되어 있다. 특히 해발 600m 이하 고도에 약 80%가 골고루 산재되어 있어 하층바람에 영향을 주는 지형적 특색을 이루고 있다. 해안은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일부 모래사장을 제외하면 모두 바위 해안이며 갯벌은 거의 없다. 또한 일부 해안에선 용암이 굳어서 생긴 주상절리가 나타난다. 또한 해발 200m 근처만 가도 험한 산지가 나타나는 한반도와는 달리 해발 500m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도 완만하고 평평한 고원지형이 나타나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5.16 도로나 1100 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깥 풍경은 동네 야산이나 언덕배기처럼 완만한데도 실제로는 고도가 상당히 높아 기압차 때문에 귀가 먹먹한 증상을 느낄 수 있다. 화산지대로 지형의 투과성이 높아 하천의 발달은 극히 미약하다. 하천의 상당수가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건천이며 길이도 짧아 가장 긴 하천의 길이가 25km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국내 최다 우지임에도 이런 지형적 특성 때문에 지표수 저장능력이 떨어져 마을이 해안의 용천수가 솟아오르는 지역 위주로 생겼으며 경작기간 동안 경작지에 물을 계속 대야 하는 논농사 대신 경작 도중 물 저장량이 적어도 되는 밭농사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에서의 지진에 대해 살펴보자면, 정부에서 영서 지방과 함께 남한 지역에서 발생 확률을 가장 낮은 지역으로 구분할 정도로 지진 발생 확률이 낮다고 평가받았지만, 역사적으로 1670년에 진도 VII에 해당하는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고, 최근 들어 지진 발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한다. 2021년 서귀포 해역 지진이 발생하면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한라산이 분화한다고 해도 백두산처럼 화산성 지진을 동반할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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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적 특성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수리적으로 북위 33°11′∼ 33°34′, 동경 126°10′∼127°에 해당된다. 지리적으로는 서울에서 약 450km(280마일), 목포에서 약 145㎞(91마일), 부산에서 약 268㎞(168마일) 떨어진 섬이다. 태양고도가 연중 높아 태양의 순복사량이 에너지 수지상 과잉이 시작되는 위도 대이며 여름쯤에는 태양의 북상으로 열대기단의 영향권에 들기도 한다. 주위의 해륙분포를 보면 지구에서 가장 넓은 태평양의 가장자리인 북서태평양속에 있으면서 아시아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다습한 해양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일 년 내내 남서쪽에서 흘러드는 따뜻한 적도해류의 지류인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받고 있다. 겨울에 북쪽에서 흘러오는 북한해류나 황해의 찬 연안류 같은 한류의 영향을 직접 받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제주도 주변 및 남해 표층수온은 1970년대 18~19℃ 사이지만, 최근 10년(1999~2008년) 19.5℃에 가까운 값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 주변해역 전체로써는 최근 41년간 약 1.31℃ 상승하는 추세이며, 남해에서 1.29℃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자료: 2009, 국립수산과학원) 위와 같은 지리적, 기후학적 원인으로 주로 난기단인 해양성 열대기단과 대륙성 열대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 겨울철에도 북서쪽 대륙성 기단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해양을 지나면서 약화되어 변질된 찬 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 봄과 가을에는 주기적으로 화남지방에서 이동해 오는 기압골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남서몬순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는 곳으로써 장마와 북상하는 태풍의 길목에 있기도 하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온난 습윤 기후에 해당한다. McCune과 "쿠보타"는 제주도를 별도로 분류하고 있다. 김광식은 온난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같이 기후분류학상 온대권에 속하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이므로 연중 온난 습윤한 해양성이 강하여 일교차가 육지에 비해 작고, 지표 및 지중 온도가 높아서 겨울철 원예작물의 월동재배 및 아열대과수의 시설재배가 가능하며, 제주지방의 기후요소를 한반도 내륙지방의 값과 비교하면 기온이 높은 점 외에도 강수량이 많고, 강한 바람이 자주 부는 특징이 있다. [12] 제주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한라산으로 인해 푄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여름철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맞물려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바람이 불어오는데 이 바람이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푄현상을 일으켜 제주시를 찜통으로 만든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 폭염특보가 제주시 지역에 유난히 길게 지속된다. 비공식 기록이지만 일일 강수량 1,000mm를 세 번이나 기록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에 약간 못 미치지만 2013년에도 971mm를 한번 기록한 바 있다. 습하다는 특성상, 따뜻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겨울철에 눈도 비교적 많이 내리는 편이다. 물론 녹아서 겨울비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육지에서 가장 온난한 축에 드는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겨울 내내 쌓인 눈 구경하기 힘든 건조한 겨울이 대부분인 것에 비하면 제주도는 꽤 내리는 편이다. 중국 옆에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의외로 미세먼지가 생각하는 것만큼 심하지 않다. 그 이유는 해양성 기후로 인해 바람이 많이 불어 대기순환이 원활해서 미세먼지가 축적되지 않고 흩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

 

생태적 특성

바다와 접한 곳은 아열대기후, 그리고 해발 2000m에 가까운 산이 있다는 특징 때문에 매우 다양하다. 아열대기후에 사는 동식물과 한대기후, 고산기후에 사는 동식물이 함께 사는 특이한 모습 때문에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다. 특이하게도 제주도에는 노루는 많지만 고라니는 전혀 없다.

 

 

삼다(三多), 삼무(三無)의 섬

 

제주도는 예로부터 바람, 여자, 돌이 많다고 하여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렸다. 사실 이건 다소 자조적인 별칭이다. 대한민국 최남단이라 태풍의 피해를 유독 많이 입고 남자들이 고기 잡으러 바닷일 하다가 태풍 때문에 많이 죽으니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고, 화산섬이라 현무암이 많아 농사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착안해 제주도에서 만든 생수 브랜드가 제주 삼다수다. 세월이 지나면서 돌, 바람은 여전히 많은데 여자는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잘 살게 되다 보니 남자가 바닷일 하다 죽는 일이 줄어들어 딱히 성비가 불균형할 이유가 적어졌다. 삼무도(三無島)라는 표현도 있다.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마을 사람들끼리 건너 건너 아는 사이고, 힘들면 돕다 보니 거지가 없었고, 도둑도 훔치면 금방 걸려서 없었고, 도둑도 없으니 대문도 없었다고. 물론 세상이 삭막해진 요즘은 옛말이 되어 현재는 셋 다 존재한다.

 

 

주요 관광지 (가볼 만한 곳)

한라산

비자림

성산일출봉

 용두암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산방산

송악산

외돌개

곶자왈

함덕해수욕장

김녕사굴

만장굴

올레길

 쇠소깍

천제연 폭포

기여 바람

서귀포 올레시장

우도

치유의 숲

새섬

애월항

사라봉

이호테우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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